대전시의회 "소상공인진흥공단 세종 이전 결사반대"

대전시의회 정례회 개회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의회가 5일 세종으로 이전하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대전 잔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홍종원(더불어민주당·중구2) 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세종 이전은 행정중심복합도시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취지와 전혀 맞지 않는다"며 "정부는 수도권 외 지역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이날 제26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다음 달 14일까지 40일간의 의사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조례안 60건, 동의안 16건, 예산안 2건, 건의·결의안 4건 등 모두 9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중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8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시정과 교육행정의 지난 1년과 공약사업 추진상황, 대전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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