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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장동, '말' 아닌 계좌추적으로 '돈'을 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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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왜 더 환수 못했나' 지적해놓고 환수 추진하니 소극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박주평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특정 개개인, 피의자의 말·진술을 쫓아다니며 소설을 쓰지 말고 돈을 추적해달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말 말고 돈을 쫓아서, 계좌추적을 해서 (진실을) 밝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왜 부산저축은행을 부실 수사해서 1155억원이 대장동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들어갔고 그 돈이 어떻게 연결돼 하나금융 컨소시엄에서 43% 지분 갖는 하나은행이 32억원밖에 배당받지 못했는가"라며 "(컨소시엄에서) 6% 지분을 가진 화천대유, 천화동인이 4000억원을 가져갔는데 왜 그랬는가, 50억원이 곽상도 전 의원한테 갔는데 그 출처 대가를 밝혀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대학 출신이 한때 박근혜·이명박 정부를 풍미했다. '태평성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며 "(당시) 정홍원 총리, 이완구 총리 다 동일대학이다. 안종범 경제수석, 곽상도 민정수석, 허태열 비서실장, 김정태 하나그룹 회장,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 김만배씨도 다 같은 대학 출신"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대장동 관련해 '개발이익을 어떻게 민간업자가 저렇게 과도하게 가져가나', '(어떻게) 공공이익으로 돌릴 것인가'가 화두가 됐다"며 "그간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왜 5503억원밖에 공익 환수를 못 했느냐, 더 못 가져왔느냐'라고 계속 공격하고 언론도 지적해 왔다"고 했다.

이어 "그런 만큼 이번 개발이익환수에 대해선 야당이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국민의힘이) 매우 소극적이고 일부는 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특히 일부 보수 언론은 '개발이익을 다 가져가면 민간이 왜 참여하겠느냐'며 이율배반적 논지를 펴고 있다. 하지만 우리 당은 어제 정책 의원총회를 했고, 이를 통해 이익을 환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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