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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는 무사히 지나갔지만 여전히 "물가가 변수"

머니투데이 정인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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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개장전]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우려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조용히 지나갔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증시의 주요 변수로 남고 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지만 미국과 한국 증시의 디커플링이 지속돼 온 만큼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안도감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9.49포인트(0.42%) 오른 4680.06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 종가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72포인트(0.81%) 오른 1만5940.31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을) 인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지난달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는 26만9000건으로 시장 전망치(다우존스 기준) 27만5000건을 하회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기보단 일부 개별 종목 급등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된 가운데 강보합 출발을 예상한다"며 "이후 미국 증시처럼 개별 종목에 따라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도 "긴축 우려 확산은 진정됐지만 물가 불안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다음주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월 물가지표 발표 시기까지 글로벌 물가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물가 전망과 불안이 정점을 형성할 수 있는 앞으로 한달 가량이 신흥국과 우리나라 증시의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상대 수익률 부진의 바닥권 통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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