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시중은행, 잔금대출도 '조이기'…실수요 위주로 대출

연합뉴스 신호경
원문보기
'분양가 이내', '분양가 70%만' 등으로 한도 관리
시중 은행 앞 전세자금대출 상담 전용 창구 안내문[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중 은행 앞 전세자금대출 상담 전용 창구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김유아 기자 = 시중은행들이 전세자금대출 뿐 아니라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도 딱 필요한 만큼만 내주는 방향으로 조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분양 관련 잔금대출 한도를 '분양가 70% 이내'로 제한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대출에만 해당되는 한도로, 내부 잔금대출 기준 자체를 바꾼 것은 아니다"라며 "대출 총량 관리를 고려해 더 많은 실수요자가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도를 제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잔금대출 한도 기준을 변경한 것은 아니지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높은 고위험 대출자에 대해 최근 잔금대출 한도 심사를 강화했다.

은행 대출 관리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은행 대출 관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신한은행의 경우 분양 아파트의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한도를 산출하되, 최대 '분양가까지'만 대출을 내주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미 상반기부터 대부분의 잔금대출 한도를 이런 식으로 깐깐하게 관리해왔는데, 이 기준이 내부 지침처럼 갈수록 굳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9월 29일부터 집단대출 중 입주 잔금대출의 담보 기준을 기존 'KB시세 또는 감정가액'에서 아예 '분양가격, KB시세, 감정가액 중 최저금액'으로 바꿨다.

지금까지는 잔금대출 한도를 산정할 때 대부분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등이 적용됐기 때문에,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여유 있게 잔금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분양가격, KB시세, 감정가액 등 세 종류 가격 가운데 최저 가격을 기준으로 삼으면, 대부분 분양가격이 기준이 돼 잔금대출 한도가 상당 폭 줄어들게 된다.

shk99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권창훈 코스타 감독 재회
    권창훈 코스타 감독 재회
  2. 2서해 피격 사건
    서해 피격 사건
  3. 3박진섭 중국 이적
    박진섭 중국 이적
  4. 4손흥민 존슨 이적
    손흥민 존슨 이적
  5. 5이경규 예능 전망
    이경규 예능 전망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