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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4살 난 딸을 130만 원에 팝니다'…아프간 매매혼 성행

연합뉴스 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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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탈레반이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어린 딸을 돈 많은 노인에게 팔아넘기는 매매혼이 늘었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CNN 취재진이 아프가니스탄 이재민 정착촌에서 만난 9살 파르와나 말릭은 최근 20만 아프가니(약 260만원)에 팔려 55살 남성의 신부가 됐다는데요. 현금과 양, 토지 등을 지급하고 어린 파르와나는 수염과 눈썹이 새하얀 노인에게 팔려 갔습니다. 딸을 팔아넘긴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딸을 팔지 않으려 온갖 애를 써봤다고 변명했습니다. 탈레반이 집권하기 전에는 인도적 지원에 의한 식량 배급을 받거나 잡일 등으로 하루 몇 달러의 소득을 유지했지만, 이제는 모두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10살 소녀 마굴은 70살 노인에게 팔려 갈 처지에 몰렸습니다. 부모의 빚 20만 아프가니를 대신 갚기 위해서입니다. 인근의 다른 가족은 4살, 9살 딸을 각각 10만 아프가니(130만원)에 시집을 보내기로 했다는데요. 유엔인구기금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15∼19세 여성의 임신 관련 사망률은 20∼24세 여성의 2배에 이릅니다. 탈레반 재집권으로 벼랑 끝에 몰린 아프간 국민들의 삶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서정인> <영상 :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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