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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도 게임으로 나올까…넷플릭스 첫 모바일 게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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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치열한 OTT 경쟁에 신규 서비스 출시한 듯
IT 전문매체 “손쉽게 홈런 칠 게임은 없다”


넷플릭스의 모바일 게임을 소개한 화면. 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의 모바일 게임을 소개한 화면. 넷플릭스 홈페이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2일(미국 현지시간) 첫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홈페이지에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모바일 게임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넷플릭스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를 활용한 ‘기묘한 이야기: 1984’와 ‘기묘한 이야기 3: 더 게임’을 비롯해 ‘티터 업’ ‘카드 블래스트’ 등 5가지 모바일 게임을 소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구독자는 이날부터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게임’ 탭을 누른 뒤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구독자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한 후에는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게임 과정에) 광고도, 추가요금도 없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아이폰 구독자들에게도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3분기 <오징어게임>의 대성공으로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수는 438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디즈니 플러스·HBO 맥스 등 후발주자의 추격도 여전했다.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미국·캐나다에서는 구독자가 줄어드는 흐름도 나타났다. 넷플릭스의 게임 출시는 이런 환경에서 구독자를 사로 잡는 새로운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7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리지널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처럼 새로운 카테고리로 게임을 주목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업계에선 <기묘한 이야기>와 같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을 만들면 콘텐츠의 매력을 더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오징어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도 나올 지 관심을 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이날 “이상하게도 <오징어게임>처럼 손쉽게 홈런을 칠 것 같은 게임은 없다”고 평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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