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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시청자 증가에…영상용 무선트래픽 1만TB 초과

아시아경제 차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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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동영상 시청 증가
음악 스트리밍·지도 트래픽도 증가
포털·SNS 사용량은 줄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한 달간 전송된 동영상 무선 트래픽이 최초로 1만 테라바이트(TB)를 넘어섰다.

3일 최근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국내 동영상 시청에 따른 무선 트래픽은 1만464.2TB로 6월보다 8.3% 늘었다. 정부가 분기(3개월)별로 집계하는 이 통계에서 동영상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1만TB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영상과 멀티미디어, 웹포털,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마켓다운로드 등으로 분류된 콘텐츠 유형 중 동영상이 전체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2%로 단연 가장 컸다.

멜론이나 지니뮤직과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지도 서비스 등 멀티미디어 무선 트래픽은 33.3% 늘어난 1400.2TB였다.

동영상이나 멀티미디어와는 달리 웹 포털과 SNS 트래픽은 각각 2257TB와 1931.3TB로, 각각 7.5%와 1.2% 감소했다.

동영상 서비스에 사용된 트래픽 증가에는 OTT 대중화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국내 웨이브, 왓챠, 티빙 등 OTT를 2~3개 이상 모바일 기기로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에는 애플TV플러스와 디즈니플러스도 국내 상륙한다.

반대로 웹 포털과 SNS의 경우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검색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청자들이 늘면서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트래픽이란 서버와 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치에서 일정 시간 내에 흐르는 데이터의 양을 말한다. 트래픽이 과도해질 경우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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