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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3% 넘어…석유류 27%대 급등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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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3% 넘어…석유류 27%대 급등

[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섰습니다.

기름값, 생필품, 서비스할 것 없이 크게 올랐는데요.

정부의 연간 물가 안정 목표치 2%는 어려워지고 경기 회복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2% 올랐습니다.

9년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이자, 4월 2%를 넘긴 뒤 6개월 만에 3% 선을 넘은 겁니다.


이달에도 급등한 국제 유가가 물가 상승률을 견인했습니다.

휘발윳값이 26.5%, 경윳값이 30.7%, 자동차용LPG 값이 27.2% 급등하면서 석유류 물가는 13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27.3%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생필품 위주의 생활물가지수도 4.6%로 크게 뛰었습니다.


반면, 농축수산물 상승률은 0.2%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12.2%, 국산 소고기 가격이 9% 오르면서 축산물이 13.3% 뛰었지만, 농수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축산물 가격 상승분을 상쇄했습니다.

배추는 44.6%, 사과는 15.5% 하락하는 등 농산물은 6.3% 내렸고, 수산물은 0.7% 하락했습니다.

집세도 4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인 1.8%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월세는 0.9%, 전세는 2.5% 올랐습니다.

휴대전화 요금도 25.5% 급등했는데, 실제 상승폭보다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통신비 지원 효과가 사라지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로 풀이됩니다.

당초 정부는 연간 물가 안정 목표치 2%를 제시했습니다.

목표를 지키려면 남은 두 달 물가 상승률이 2% 이하여야 하는데, 현재 추세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부는 급등하는 물가 관리를 위해 연말까지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오는 12일 유류세 20% 인하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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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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