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1일(현지시간)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중의원 선거서 당선된 의원 이름에 장미 모양 리본을 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일본 총선 승리를 이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일(현지시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로 향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첫 해외방문 일정으로 COP26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총리 취임 이후 첫 외국 방문으로서 COP26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오전 6시쯤 정부 전용기편으로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NHK는 기시다 총리의 현지 체류는 몇시간 정도가 될 전망이지만 현지에 머물면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외에 팜민찐 베트남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총선 일정으로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 화상 방식으로 참여했던 기시다 총리가 영국을 찾으면서 현지에 먼저 도착해 있는 문 대통령과 대면 정상회담을 나눌지 여부에 한·일 양국 관계자들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15일 전화통화만 했을 뿐 아직 대면 정상회담은 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달 27일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를 통해 간접적으로 대면한 게 마지막이다.
문 대통령은 2일 국빈 방문이 예정된 헝가리로 출국할 예정이어서 시간상으로도 정상회담 성사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비록 비공식 약식 회담 등의 방식도 남아 있지만 앞서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도 강제 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해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양측 모두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한 듯 정상회담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이에 지난해 6월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모습이 재현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당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만남을 추진했지만 스가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회담은 무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아사히신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주도한 기시다 총리로서 한국과의 관계는 '안이하게 타협할 수 없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대화는 내년 문재인 대통령이 물러난 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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