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강달프, 공중부양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따라다니는 별칭들이죠.
지난해 9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농부로 돌아간 강 전 대표는 정치인으로 산 지난 10년 최선을 다했지만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공중부양'을 꼽았습니다.
강달프, 공중부양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따라다니는 별칭들이죠.
지난해 9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농부로 돌아간 강 전 대표는 정치인으로 산 지난 10년 최선을 다했지만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공중부양'을 꼽았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매실 농장.
두루마기 대신 작업복 차림의 강기갑 전 의원이 매실 속아주는 작업에 분주합니다.
오랜 단식에 조금은 야윈 얼굴.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온 강 전 의원의 얼굴에는 편안함과 여유가 묻어납니다.
[인터뷰:강기갑, 통합진보당 전 대표]
"이렇게 좋고 편한 생활을 왜 가서 그렇게 고생을 했는가..."
지난해 통합진보당 분열에 책임을 지고 고향 사천으로 돌아온 지 8개월.
다시 정치할 생각은 없는지 물었습니다
[인터뷰:강기갑, 통합진보당 전 대표]
"죽어라 살자 제가 후회 없이 한 10년 불살라 정치를 했기 때문에 아무런 미련도 없고..."
강 전 의원은 10년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2009년 1월 여야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발생했던 이른바 공중부양 사건을 꼽았습니다.
[인터뷰:강기갑, 통합진보당 전 대표]
"내 목이 날아가는 것도 두렵지 않고 온몸을 던져서 한 행위지만 결과가 정반대로 나타났기 때문에 방법은 내가 좀 현명하지, 지혜롭지 못했구나."
가장 즐겨 부른다는 찔레꽃.
몸담아 온 진보 진영의 분열된 현실에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어려운 농민을 대변해 치열하게 싸웠던 세월.
후배 정치인들에게 이런 조언을 들려줍니다.
[인터뷰:강기갑, 통합진보당 전 대표]
"그 넓은 강바닥에 물이 흐르면 이쪽인가 저쪽인가 모를 정도로 잔잔하게 안 흐르는 것 같지만 밑바닥의 좁은 계곡에 있는 집채만한 바위도 훑어가는 역동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정치의식이다 그래서 그걸 믿고..."
YTN 김정아[ja-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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