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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 홍준표 "이번에도 살려달라"…MB·朴 사면 약속

머니투데이 서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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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의원이 1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 시도민과 당원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한 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11.1/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의원이 1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 시도민과 당원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한 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11.1/뉴스1


[the300]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보수텃밭인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내놓은 대구·경북(TK) '5대 비전' 공약 이행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저만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TK 압도적 지지로 홍준표 승리 마침표 찍어 달라"

홍 후보는 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못상화동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의 압도적 지지로 홍준표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어 달라"며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저를 살려주셨듯이 이번 대선에서도 저를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구가 키운 홍준표에게 더 큰 일을 맡겨주십사 하고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은 너무나 간절하다. 누구든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상관없이 압도적으로 밀어야 한다는 그 절박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중순 이후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당당하게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에 실시된 10개 여론조사에서 모두 홍준표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며 "어떤 조사는 오직 저만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과 당원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0.31/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과 당원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0.31/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맞설 적임지가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여러분의 손으로 우리 당 본선 후보를 뽑아주신 후에도 장장 4개월여 동안 이재명 후보와 싸워야 한다"며 "본선 대결에서도 도덕성, 뱃심과 강단, 정책능력, 소통능력을 가지고 포퓰리스트이자 '도덕성 제도' 후보인 이재명을 제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신이 공약한 TK 재도약 5대 비전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5대 공약은 △대구통합신공항을 '박정희공항'으로 명명 △대구 동촌 후적지 200만평 최첨단 미래도시 개발 △박정희공항과 연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 △구미공단의 미래 혁신산업 중심 스마트 재구조화 △포항-수소경제, 안동-바이오, 영주-첨단베어링 산업 육성 구상이다.


홍 후보는 "대통령의 권한과 대한민국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이루겠다"며 "임기 내 마무리할 수 없는 사업은 법 제도와 토대를 튼튼히 만들어 꼭 실현되도록 단단히 조치를 해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뒤를 이어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50년을 이끌 첨단 경제 기반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조국 근대화와 중진국의 기틀을 닦았다면, 저 홍준표는 조국 선진화와 G7 선진국의 원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 사과… 李·朴 '즉시 사면' 약속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를 사과하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문 정권 초기 정치 보복과 적폐 광풍이 몰아칠 당시 당시 저는 우리당의 당 대표였다"며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수많은 우리 당 동지들이 잡혀가는 것을 보며 피눈물을 흘려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탄핵 이후 3년여 간 정말 당이 궤멸될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저는 더 강하고 모질어져야만 했다"며 "그로 인해 혹여 저의 부족함이나 소홀함 때문에 마음 상하셨거나 섭섭한 일이 있었다면, 이제는 마음을 푸시고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는 문정권의 좌파 개헌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일이었다"며 "그러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그 일로 인해 특히 대구경북 시도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해 거듭해서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홍 후보는 "지금 이대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5번째, 이명박 전 대통령은 4번째의 겨울을 차디찬 감방에서 보내야 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는 즉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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