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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조사받던 수배 용의자…도주했다 12시간 만에 자수

연합뉴스 나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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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연합뉴스TV 제공]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40대 수배 용의자가 12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1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A씨가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완산구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수배 용의자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이 체포 서류를 작성하던 틈을 타 "지인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오겠다"며 나갔다가 도망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피의자를 쫓던 중 경찰서에 와서 자수했다"며 "도주 경로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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