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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완승한 日 기시다…홀가분한 마음으로 영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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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 정상회의서 바이든·문재인 만날지 주목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31일 실시한 중의원 총선거에서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당 본부에 설치된 개표센터에서 당선자 이름에 장미꽃을 달아주고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31일 실시한 중의원 총선거에서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당 본부에 설치된 개표센터에서 당선자 이름에 장미꽃을 달아주고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달 31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완승을 거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홀가분한 마음으로 영국으로 떠날 전망이다.

1일 마이니치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2일 영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NHK방송에 출연해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 문제는 국제적인 인류 공통의 과제"라며 "일본도 제대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 꼭 출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니치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COP26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안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다만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은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것이었다.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패배할 경우 정권교체가 이뤄지므로 기시다 총리는 총리직을 유지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총 261석을 차지하며 '절대 안정 다수'를 확보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기시다 총리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영국으로 떠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기시다 총리는 NHK방송에서 관련 질문에 "미일 관계는 일본 외교의 기축이므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방미해 미일 정상회담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래스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게 될 것이란 언급은 없었다.

한편 COP26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하기 때문에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일 정상이 첫 대면 기회를 갖게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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