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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재명 재난지원금 주장에 “로마까지 와서 할 얘기 아냐”

조선일보 로마=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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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ㆍ보건장관 회의가 열리는 로마의 살로네 델레 폰타네에 도착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를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ㆍ보건장관 회의가 열리는 로마의 살로네 델레 폰타네에 도착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장하는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 “여기 로마까지 와서 그 얘기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30일(현지시각) 로마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 질문에 “전국민 지원금은 제가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으니까 양해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러 차례 이어진 질문에도 계속해서 답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올해 지급된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가 적다는 이유로 1인당 100만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31일에도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50만 원은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가 지난달 소득 하위 90%에게 1인당 25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가 지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앞서 홍 부총리는 계속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재정건전성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냈었다.

[로마=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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