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핼러윈은 오징어게임이 장악했다. 바다 건너 일본도, 중국도, 홍콩도, 캐나다도 핼러윈 코스튬으로 오징어게임을 택했다.
30일 밤, 일본 도쿄의 번화가 시부야에서 핼러윈 코스튬으로 오징어게임을 택한 청년들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즐기고 있다./AFP연합뉴스 |
30일 밤 중국의 한 놀이공원에 등장한 거대 영희 인형./로이터 연합뉴스 |
30일 밤, 일본 도쿄의 번화가 시부야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됐다. 드라마 속 ‘영희 인형’과 경비원으로 분장한 청년들은 오징어게임 흉내 내기에 푹 빠져 핼러윈의 밤을 보냈다.
같은 날 중국 베이징의 한 놀이공원에는 실물 크기의 거대 ‘영희 인형’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30일 밤 홍콩 지하철의 여성 승객 한 명이 오징어게임 경비원 복장으로 핼러윈의 밤을 향해 달리고 있다./AP연합뉴스 |
30일 밤 오징어게임 분장을 한 홍콩 어린이들의 모습./AP연합뉴스 |
30일 밤 홍콩에서 오징어게임 속 영희인형과 VIP로 분장한 여성들이 포착됐다./AP연합뉴스 |
30일 밤 오징어게임 복장으로 홍콩 거리에 나타난 젊은이들./로이터 연합뉴스 |
홍콩의 랜드마크 란콰이펑 거리에선 또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집’과 오징어게임 간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스페인 종이의집 반, 한국 오징어게임 반인 홍콩의 밤거리에서 결국 승자는 넷플릭스였다.
로이터 연합뉴스 |
대만 타이페이에는 대낮부터 오징어게임 행렬이 줄을 이었다./로이터 연합뉴스 |
어른도 아이도 참가자와 경비원, VIP 등 다양한 분장을 소화하며 오징어게임과 함께하는 핼러윈을 즐겼다./로이터 연합뉴스 |
대만 타이페이에는 대낮부터 오징어게임 행렬이 줄을 이었다. 어른도 아이도 참가자와 경비원, VIP 등 다양한 분장을 소화하며 오징어게임과 함께하는 핼러윈을 즐겼다. 개중에는 경비원 복장으로 커다란 분홍색 리본이 달린 참가자 관을 든 소년들도 눈에 띄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있는 한국식 콘도그 집은 오징어게임식 핼러윈을 즐기려는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AP연합뉴스 |
손님들은 오징어게임 속 경비원으로 분장한 직원들이 내어준 달고나로 뽑기 게임에 참가하며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했다./AP연합뉴스 |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있는 한국식 콘도그 집은 오징어게임식 핼러윈을 즐기려는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손님들은 오징어게임 속 경비원으로 분장한 직원들이 내어준 달고나로 뽑기 게임에 참가하거나 딱지 치기를 즐기며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했다.
물론 오징어게임의 나라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젯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이어진 오징어게임 물결은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연합뉴스 |
물론 오징어게임의 나라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젯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이어진 오징어게임 물결은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 박람회장에서 열린 ‘망가(일본만화) 바르셀로나 페어’에는 일본만화 대신 오징어게임 코스튬을 선택한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EPA연합뉴스 |
29일 호주 시드니 한복판에 설치된 4.5m 높이 거대 영희인형 앞에서 여성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AFP연합뉴스 |
이밖에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 박람회장에서 열린 ‘망가(일본만화) 바르셀로나 페어’에는 일본만화 대신 오징어게임 코스튬을 선택한 시민 발길이, 같은 날 호주 시드니 한복판에는 4.5m 높이 ‘영희 인형’을 보려는 관광객 발길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