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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계란 맞을라..與 "5·18 단체 정무 작업 필요"

파이낸셜뉴스 송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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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두환 옹호' 논란 속 11월 광주 방문 예고
일부 광주시민들 "계란 투척" 등 격앙된 반응
與 "5·18 모욕 가해자, 피해자로 전환 안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내달 광주 방문 계획에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이 강력 반발했다.

특히 민주당은 윤 전 총장과 광주시민 간 물리적 충돌을 차단하기 위해 정무적 관리를 검토 중이다. 윤 전 총장과 광주시민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전두환 옹호'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윤 전 총장이 "피해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0일 민주당 관계자는 "윤 전 총장 광주 방문 시 5·18 관련 단체 등에 대한 사전 정무 작업이 필요하다는 내부전략을 세워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전 총장 광주 방문 시 물리적 충돌 유발 가능성을 지양해야 한다"며 "윤 전 총장이 5·18 모욕 가해자에서 5·18단체에 얻어맞는 피해자로 프레임 전환 등을 유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두환 옹호' 발언에 격분한 일부 광주시민들은 윤 전 총장에게 밀가루 세례·계란 투척 등을 경고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무관심, 무표정, 침묵 소위 '3無'로 대응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저도 시민들에게 그렇게 당부를 할 것"이라며 무대응 원칙을 강조한 바 있다.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전두환 옹호 논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자칫 광주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이제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는 잘 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비판 여론이 일자 윤 전 총장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사과 당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개사과' 논란이 재차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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