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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3분기 매출 38%↓…美 제재 여파

아시아경제 김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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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 미국 정부의 고강도 제재 여파다.

화웨이는 1~3분기 누적 매출은 4558억 위안(약 83조4800억원), 순이익률은 10.2%를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웨이는 분기별 실적을 따로 발표하지 않지만 1~2분기 실적을 토대로 계산하면 3분기 매출은 1354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 급감했다. 4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다.

궈핑 화웨이 순환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경영 실적이 자사의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시마트폰 등 소비자사업부문 실적이 비교적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적 감소는 미국 정부의 제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부터 화웨이의 공급망 마비를 겨냥해 제재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부터 제재 수위를 높였다.

이에 화웨이는 핵심 반도체 부품을 구하지 못해 제품 생산량이 줄면서 주력 사업인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사업에서 큰 위축을 겪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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