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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故노태우 조문 안온다…빈소 '150평' 1호실로

머니투데이 김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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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홍재영 기자]
항년 89세로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29일 서울시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사진=홍재영 기자

항년 89세로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29일 서울시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사진=홍재영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조문을 오지 않을 것이라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 유족 측 언론 대응을 맡은 박철언 전 장관은 29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시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 전 대통령은 가족이 건강상 이유로 조문을 만류하고 있다고 한다"며 "조문을 안 온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전날 빈소에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조문을 왔다. 이 여사는 조문한 뒤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에 사과할 생각은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떠났다. 임재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은 상주인 노재헌 씨를 대신해 "이 여사는 전 전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못해 함께 못 왔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문 3일째, 정·재계 인사들 발길...빈소는 1호실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홍재영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홍재영 기자.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장례식장 3층 1호실로 옮겨졌다.


빈소는 조문 첫날인 27일에 3호실, 전날에는 2호실에 차려졌다. 장례식장과 정부는 분향소가 가장 넓은 1호실이 비워지는대로 노 전 대통령의 유족이 쓸 수 있게 조처했다.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이다. 1호실 분향소는 150평으로 전날 쓰던 2호실(68평)보다 2배 정도 넓다.

빈소가 마련된 지 3일째인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연속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위원장은 오전 9시30분쯤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내가 모시던 분이니 떠나실 때까지 매일 인사하러 오는 것"이라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9일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치고 장례식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사진=홍재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9일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치고 장례식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사진=홍재영 기자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조문했다. 정 회장은 오전 10시쯤 조문을 마치고 "고인이 많이 고생하셨는데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도 조문했다.


외국 주한 대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날 멕시코, 싱가폴, 라오스, 잠비아 등 주한 대사가 잇달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종교계에서는 한국불교태고종이 단체 조문을 했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오는 30일로 예정됐다. 영결식 장소로는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국제평화광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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