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고유가' S-OIL 5,500억 깜짝이익···현대모비스는 공급망 대란에 '울상'

서울경제 심우일 기자
원문보기
[주요기업 3분기 실적]
S-OIL 영업익, 전망보다 15% 웃돌아
현대모비스는 23.5%↓ 4,576억 그쳐


조선·정유 업황 개선으로 현대중공업지주(267250)와 에쓰오일(S-OIL)이 3분기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현대모비스(012330)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운송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28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3,0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9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59% 증가한 7조 2,775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8.6% 늘어난 445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증권가 전망보다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현대중공업지주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3,630억 원이다. 증권가 추정치보다 16.9% 낮은 영업이익을 벌어들인 것이다.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48.2% 증가한 1,417억 원을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였다.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 선가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정유 부문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7~9월보다 391.8% 늘어난 1,73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와 마찬가지로 대형 정유사로 통하는 S-OIL은 증권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 3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5,494억 1,700만 원을 기록하며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4,783억 원)을 14.8% 웃돌았다. 정제 마진 개선과 원유 재고 평가이익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 효과를 제외한 이익은 1,130억 원으로 2018년 말 이후 최대 규모”라며 “3분기를 기점으로 정제 마진이 완연한 상승세에 진입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7~9월보다 23.5% 감소한 4,576억 원을 공시했다. 반도체 수급난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업황 악화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다는 해석이다. 증권가 전망치 평균(5,278억 원)도 13.3% 밑돌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물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4분기 현대차·기아 가동률 반등이 예상되나 실적 회복은 비용 부담 지속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2. 2임영웅 두쫀쿠 열풍
    임영웅 두쫀쿠 열풍
  3. 3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4. 4수영 경영대표팀
    수영 경영대표팀
  5. 5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