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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3주째 상승률 둔화… “대출규제 앞두고 거래·매수세 위축”

조선비즈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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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 연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역시 6주 연속 상승률이 하락했다.

당국이 본격적으로 대출 규제를 옥죄는 움직임과 함께 부동산 시장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픽=손민균

그래픽=손민균



한국부동산원은 10월 넷째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24%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직전 주간 상승률 0.25%에서 0.0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10월 첫째주 0.28% 이후 상승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수도권(0.30%→0.28%)의 상승률이 낮아진 데 반해, 지방 5대광역시(0.18%→0.18%)나 8개 도(0.23%→0.24%)는 보합이거나 보합에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17%→0.16%) ▲인천 (0.40%→0.38%) ▲경기 (0.35%→0.23%)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지난 26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된 것”이라고 봤다.

서울 강북에서는 용산구(0.28%)가 한남·이촌동 소형 평형 위주로 많이 오른 가운데, 마포구(0.27%)도 아현·공덕동의 주요 아파트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강남에서는 도곡동 주요 단지와 개포동 재건축 단지가 중심이 된 강남구(0.23%), 잠실·가락·방이동 인기단지가 주목받은 송파구(0.23%), 잠원·반포동의 준신축단지들이 강세를 보인 서초구(0.21%)가 시장을 이끌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46%)에서 교육환경이 양호한 송도동의 중대형 평형이 돋보였다.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학익·용현동 중심의 미추홀구(0.45%)와 그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계양구(0.39%)도 많이 오른 편이었다. 경기도에서도 저평가 지역으로 꼽혀온

오산시(0.57%)와 교통환경이 양호한 이천시(0.51%), 개발 호재 지역 인근의 안성시(0.49%)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방 5대 광역시 중 광주는 신용동 준신축단지가 이끈 북구(0.35%), 정주여건이 양호한 광산구(0.31%)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은 기장·정관읍 대단지와 일광신도시의 기장군(0.68%)을 필두로 해운대구(0.38%), 수영구(0.34%)가 뒤를 이었다.


전세시장은 전국(0.18%) , 수도권(0.21%), 서울(0.13%) 모두 상승률이 그대로 유지됐다.

유병훈 기자(its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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