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홍준표 "윤석열 '어깨 툭' 뒤 뭐라 했냐고? 떠올리면 불쾌"

이데일리 이선영
원문보기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앞서 불거졌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어깨 툭’ ‘그만해라’ 영상에 대해 뒤늦게 직접 입을 열었다.

홍 의원은 28일 보도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맞수토론 이후 윤 후보가 어깨를 치며 무슨 말을 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떠올리면) 불쾌하니 그건 대답하지 않겠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이전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언론에 당이 부정적으로 보도됐었다”며 “그래서 팔을 툭툭 두 번 치는데 내가 태연하게 웃고 말았다. 당 후보들의 입장이 곤란해질 수 있고, 후보 둘의 문제가 아닌 당 전체의 문제가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카만 후배가 할 적절한 행동은 아니다”라며 “사법연수원 9기 차이면 뒤돌아봤을 때 서 있는 줄 끝도 안 보이는 그런 관계”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맞수 토론 후 인사를 나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당시 윤 전 총장의 입모양이 “그만해라 아 진짜”로 읽혀 논란이 일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지난 15일 맞수 토론 후 인사를 나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당시 윤 전 총장의 입모양이 “그만해라 아 진짜”로 읽혀 논란이 일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앞서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맞수토론 후 윤 전 총장이 선배인 홍 의원에게 웃으면서 다가가더니 오른쪽 어깨를 툭툭 치며 다소 굳은 표정으로 “그만 해라 아 진짜”라고 말하는 듯한 영상이 확산됐다. 일부 영상에는 홍준표 1954년생 사법연수원 14기, 윤석열 1960년생 사법연수원 23기라는 자막이 달리기도 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캠프 윤희석 공보특보는 1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화 내용은 우리가 모르는 게 아니냐”라며 “어떤 이야기를 하면서 특정 제스처에 대해 선배 대우를 안 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두 분 사이는 괜찮은 걸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19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입모양이 오해받을 소지가 충분히 있다. 그만해라 진짜 이런 입모양이었다”며 “이 날(지난 15일) 배경을 잘 보면 1:1 토론을 하기 전 (윤 전 총장의) 당 해체 발언으로 홍준표 전 대표가 버르장머리 고치겠다고 만천하에 공표하고 시작을 했는데, (토론에) 들어가서는 조금 흐지부지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에 하나 정말 들리게 툭 치면서 ‘그만해라 진짜 짜증난다’ 이렇게 했다면 진짜 버르장머리 고치겠다고 그 이후에도 하셨을 텐데 지금까지 조용하다”면서 “(윤 전 총장이) 혼잣말로 잘 안 들리게 그렇게 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말 한 것인지 제가 봤을 땐 두 분 사이에 그런 대화가 실제로 오고 간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실제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선물
  2. 2이민지 3점슛
    이민지 3점슛
  3. 3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4. 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5. 5임성근 셰프 식당 해명
    임성근 셰프 식당 해명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