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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댕긴 토뱅…인터넷은행 파킹통장 수신 전쟁 '후끈'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양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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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도 플러스박스 금리 0.8%로 인상 카뱅과 같은 수준…토뱅 파격 행보 의식 [비즈니스워치] 양미영 기자 flounder@bizwatch.co.kr

인터넷은행들이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통장의 금리와 한도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최근 출범한 토스뱅크가 2%의 파격 금리를 제시한 후 수신이 몰리면서 기존 고객을 묶어두기 위한 전략을 발빠르게 펼치고 있다.


케이뱅크는 오는 11월 1일부터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기본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연 0.5%인 금리가 연 0.8%로 높아진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은행권 최고 한도인 3억원을 제공하고 하루만 맡겨도 조건 없이 금리 받을 수 있다.

목적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통장 쪼개기가 가능하고 연결 입출금 통장에서 다양한 플러스박스로 자동이체도 할 수 있다. 매주 같은 요일 또는 매월 같은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이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앞서 카카오뱅크 역시 지난 12일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의 한도를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에 0.8%의 금리를 적용하는데 케이뱅크가 이와 동일한 수준으로 금리를 높인 것이다.

세이프박스 역시 카카오뱅크 계좌 잔고 가운데 일부 금액을 이체나 출금이 되지 않도록 잠가두는 일종의 금고 형태의 기능으로 하루만 넣어두더라도 연 0.8% 금리가 적용되고 계좌 주인이 원하기만 하면 수시로 입출금을 할 수 있다.


이들의 행보는 토스뱅크가 내놓은 파킹통장을 크게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이달 출범과 함께 2%의 파격 금리의 수시입출금식 통장을 선보인 바 있다. 토스통장 역시 다른 예적금 상품을 별도로 내놓지 않고 입출금 통장으로 이를 활용하거나 '돈 모으기' 기능을 통해 자금을 묶어둘 수도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 역시 이와 비슷한 파킹통장을 제공하고 있지만 금리는 연 0.1%선으로 낮은 편이다. 금리를 높이더라도 한도를 제한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최근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인터넷은행들의 대출 확대가 여의치 않으면서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혜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은행 관계자는 "토스의 파격 금리로 인터넷은행들의 수시입출금식 수신 유치 경쟁은 어느정도 예견됐다"면서도 "인뱅들은 지점이 없으면서 자금운용이 훨씬 수월해 충분히 금리를 맞출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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