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추모… “5·18 과오이나 성과도 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이 밝히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