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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태우 빈소 13분 머문 최태원... 노소영 등 유족에 "위로의 말씀"

머니투데이 김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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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홍재영 기자, 황예림 기자]
27일 오전 10시40분쯤 최태원 SK 회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홍재영 기자

27일 오전 10시40분쯤 최태원 SK 회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홍재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27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최 회장은 검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장례식장 현관을 통과한 후 10시28분쯤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도착했다. 최 회장은 국화 헌화 없이 영정 사진에 5초간 가볍게 목례하고, 절을 두번했다고 전해진다.

조문 후에는 빈소 한쪽 식당에서 노재봉 전 국무총리 등 조문객과 인사 나눈 뒤 일행 3명과 자리에 앉았다. 최 회장은 오전 10시40분쯤 장례식장 현관을 나섰다.

최 회장은 '고인에 관해 한 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에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며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아무쪼록 잘 영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비롯한 유족들을 향해서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취재진이 노 전 대통령과 생전 인연에 관해 묻자 최 회장은 "여기까지 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최 회장은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조정이 결렬되며 이혼 소송이 이어졌다.


최 회장은 이날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최 회장은 현지 정·관계, 재계 인사를 만나는 한편 현지 SK 계열사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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