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성폭행을 기도한 해양 경찰이 검거된 데 이어 강원도 양양에선 학원 건물에서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한 군인이 붙잡혔습니다.
성추행을 당한 여학생들은 대부분 중학교 1학년이었고 심지어 초등학생도 있었습니다.
성폭행을 기도한 해양 경찰이 검거된 데 이어 강원도 양양에선 학원 건물에서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한 군인이 붙잡혔습니다.
성추행을 당한 여학생들은 대부분 중학교 1학년이었고 심지어 초등학생도 있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추행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21살 손 모 일병이 경찰에 붙잡힌 것은 오후 6시쯤.
손 일병은 1시간 동안 강원도 양양의 한 학원 건물에서 학원을 오가는 여학생들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학생들은 중학교 1학년 6명과 초등학교 6학년 1명 등 모두 7명입니다.
[인터뷰:피해 여학생 친구]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서 내릴 때 치마 속을 만졌데요."
손 일병은 이곳 학원 1층에서 배회하며 승강기와 계단에서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의 신고로 학원장에게 덜미를 잡힌 손 일병은 달아나다가 근처에 있던 중학교 3학년 남학생에게 곧바로 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인터뷰:배고훈, 성추행범 검거 중학생]
"원장님이 잡아서 여기로 데리고 왔어요. 근데 얘기하다 도망가길래 잡고 경찰에 넘긴 거죠."
상근예비역인 손 일병은 부대에서 야간 근무를 마치고 아침 8시쯤 퇴근한 뒤 자신의 집 부근 학원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손 일병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은 군 헌병대는 손 일병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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