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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정연설에 민주당은 16번 박수 세례···국민의힘은 ‘대장동 특검’ 주장하며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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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는 팻말을 든 국민의힘 의원들 옆을  지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는 팻말을 든 국민의힘 의원들 옆을 지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6차례 박수로 호응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했을 때 대장동 의혹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국회 본청에 도착하기 5분 전쯤부터 “화천대유 특혜비리 특검(특별검사)법을 수용하라” “화천대유 이재명을 수사하라” 등을 외쳤다. 이들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성남 대장동 특혜비리 특검 수용하라’라는 글귀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3당 지도부를 만났다. 박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87년 민주화 이후 국회에서 연설을 제일 많이 하셨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6년 만에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법정시한 내 통과시켰는데, 올해에도 국민을 위한, 국가를 위한 예산 (통과에) 협력해 법정시한 내 합의로 통과시킬 수 있는 전통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가 시끄러운거 같아도 그래도 할 일은 늘 해왔고 정부가 필요로 하는 뒷받침들 국회가 아주 충실히 해주셨다고 하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취임 첫해에 추경예산안 시정연설을 해서 6번을 했는데, (지금까지 시정연설을)전부 다 한 사람은 제가 최초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민주당 의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단상으로 이동할 때까지 서서 박수를 보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치지 않은 채로 제자리에 앉아 있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이 약 35분 동안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16차례 박수로 호응했다. 문 대통령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접종률을 달성했다”, “손실보상법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피해 업종에 어려움을 나눠야 한다”, “민주주의·인권·평화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 등의 발언 뒤에 박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은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고개를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문 대통령이 연설을 끝낸 뒤 국민의힘 의원들이 앉아있는 방향으로 이동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등이 쓰인 팻말을 들고 일어섰다. 문 대통령은 팻말을 들고 서 있는 김기현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등 몇몇 국민의힘 지도부와 주먹 인사를 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계속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본회의장 뒷좌석에 서 있던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눴다. 일부 민주당 의원은 두 주먹을 치켜 올리며 “파이팅”을 외쳤다.

곽희양·유설희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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