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NHK "기시다, 각국 정상과의 개별회담 일정도 검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 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글래스고에서의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NHK는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1~2일 영국에서 열리는 CPO26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며 "방문이 성사되면 총리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이라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뉴시스, AFP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 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글래스고에서의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NHK는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1~2일 영국에서 열리는 CPO26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며 "방문이 성사되면 총리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이라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탈(脫)탄소 사회 실현 등 기후변화 대응에 일본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COP26의 온라인 정상회의가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직접 참석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았다. 일본 정치 최대 현안인 중의원 선거가 회의 전인 이달 31일에 마무리되는 것도 '직접 참석' 검토의 주요 배경이 된 듯하다.
기시다 총리는 영국 방문 시 COP26 정상회의 참석 이외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하는 일정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대화하는 자리가 마련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시다 총리와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기시다 총리의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로 첫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 등 한일 간 과거사 갈등 현안을 논의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두 정상이 과거사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고 평가하며 한일 정상회담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문 대통령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대면 회담을 제안하는 등 관계 개선 의욕을 보였으나 기시다 총리는 대면 정상회담에 대해선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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