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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두환은 5.18 발포 책임 회피… 윤석열은 '고발사주' 회피"

머니투데이 이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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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5.18 발포 명령의 책임을 전두환씨는 회피하고 있다. 윤 전 총장도 특히 고발사주 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정황 증거들이 나오고 있지만 계속 회피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전두환씨의 모습을 윤 전 총장을 통해서 보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송구하다고 밝힌 것에 "과연 진정성 있는 것인가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본인을 지지하는 사람들까지도 이 발언은 너무 나갔다고 조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이나 시간을 허비한 것을 보면 과연 국민의힘에서 생각하는 방향과 후보가 생각하는 방향이 같은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저희 당 후보에 대해서 '전두환과 같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좀 잘못된 발언 같다고 말씀 드린다"며 "끝까지 잘못을 사죄 안 하는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틀이 지난 다음에 사죄한 것 가지고도 뭐라고 하는 것에 대해선 내로남불이다고 말하고 싶다"고 반박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청년 공약을 발표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를 찾은 자리에서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 유감을 표한다"며 논란을 일으켰던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했다.

또 페이스북에도 "며칠 사이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 소중한 비판을 겸허하게 인정한다.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 '발언의 진의가 왜곡되었다'며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 정치인이라면 '자기 발언이 늘 편집될 수 있다'는 생각까지 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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