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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잘나가 배아파?” 일본, 오징어게임 1위가 조작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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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 공식 영상 캡처·123rf]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오징어 게임, 의도적으로 조작된 1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94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일부 매체의 오징어 게임 ‘흠집 내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에선 오징어 게임의 랭킹이 조작된 것 아니냐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매체 현대비즈니스는 19일 ‘오징어 게임이 정말 유행? 빠지지 않는 사람이 많은 3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자는 오징어 게임에 대한 온라인상의 댓글 등을 살펴본 결과, 일본 작품을 표절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기고자는 “일본 작품 ‘가이지’ ‘신이 말하는대로’ ‘배틀로열’과 오징어 게임이 비슷하며 일본 작품보다 깊이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 배경이 일본과 달라 공감하기 어렵다”는 혹평도 내놨다.

특히 오징어 게임이 진짜 인기가 많은 것인지 의문스럽다는 황당한 주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그렇게 히트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너무 지나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의도적으로 조작된 랭킹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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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 속 장면. [넷플릭스 제공]


일부 일본 언론의 ‘오징어 게임’ 흠집 내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매체 JB프레스는 “오징어 게임은 공개와 동시에 일본의 만화·영화 콘텐츠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제로 존재하는 번호라 장난 전화가 쇄도했다”며 “제작의 부주의도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최근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과연 한국이 중국에 대해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존중’을 지적할 입장인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와우코리아는 오징어 게임이 폭력적이고, 중국 주요 동영상 사이트 관계자가 오징어 게임을 혹평했다는 내용 등을 언급하는 등 오징어 게임을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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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본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인기 순위. ‘오징어 게임’이 1위에 올라 있다. [플릭스패트롤 제공]


이 같은 흠집 내기와 달리, 실제 일본 이용자들의 오징어 게임에 대한 반응은 정반대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달 일본에서 가장 많이 본 TV 프로그램 순위 1위에 오징어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넷플릭스 가입자는 2019년 430만명 수준으로, 현재는 500만명을 훌쩍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지난달 중순 오징어 게임 출시 후 첫 28일 동안 이 드라마를 최소 2분 이상 시청한 가입자가 1억4200만명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이는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2억1360만명)의 66%에 해당하는 수치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대표(CEO)는 실적 설명회 영상에서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입었던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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