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돈다발 사진'을 보이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자금책으로 지목된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김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전 대표의 고소대리인 서상호 변호사는 김 의원과 수원구치소 수감 중인 박철민씨, 김 의원에게 박씨의 자필 '사실확인서'를 전달한 장영하 변호사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장 변호사와 박씨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했다.
이 전 대표 측 고소장에는 이들이 '이 전 지사에게 사업 특혜를 받는 조건으로 이 전 대표가 수십억 원의 불법 자금을 지원했다'는 허위 내용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을 주장하며 관련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돈다발 사진'을 보이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자금책으로 지목된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김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전 대표의 고소대리인 서상호 변호사는 김 의원과 수원구치소 수감 중인 박철민씨, 김 의원에게 박씨의 자필 '사실확인서'를 전달한 장영하 변호사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장 변호사와 박씨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했다.
이 전 대표 측 고소장에는 이들이 '이 전 지사에게 사업 특혜를 받는 조건으로 이 전 대표가 수십억 원의 불법 자금을 지원했다'는 허위 내용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장 변호사가 박씨의 진술서 내용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대로 올려 이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적시했다. 장 변호사는 법무법인 디지탈의 대표변호사로 지난 2018년 바른미래당 후보로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인물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8일 경기도 대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 전 대표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았다며 '조폭 연루설'을 주장했다. 그는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며 코마트레이드의 직원이었던 박씨의 진술서와 현금다발 등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공개한 현금다발 사진은 과거 박씨가 '돈 자랑'을 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당 게시물 등록 시점이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기와도 달랐다.
한편 이 전 대표가 2015년 8월 설립한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에 본사를 둔 무역업체다. 전자 제품 등으로 유명한 중국 기업 '샤오미'의 한국총판이기도 했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 우수 중소기업'으로 표창받으며 그 경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이 지사의 후임 격인 은수미 성남시장에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차량과 운전기사를 90여 회 무상 제공한 의혹도 받았다. 은 시장은 이 때문에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유죄로 벌금 90만 원을 확정받기도 했다.
현재 이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 구속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해외 불법 도박장 개설과 뇌물공여 혐의 등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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