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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탄소중립 핵심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박차"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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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다목적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0.18.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다목적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0.18.


[the300]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를 생산 저장 운송 활용하는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우리가 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당당히 가겠다는 원대한 목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매우 어려운 길이지만 담대하게 도전하여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 전체가 총력체제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문별로 특단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기울이면서 흡수원을 확충하려는 노력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우선 저탄소 산업구조로 속도감 있게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에 더욱 속도를 내고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온실효과가 높아 최근 국제적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메탄 감축에도 힘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의 흡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도시 숲 가꾸기 등 신규흡수원을 지속 확충하고, 연안습지와 바다숲 조성, 갯벌 활용 등 해양의 흡수능력을 높이는 노력도 특별히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에너지 다소비행태를 바꿔야 한다.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의 의식주가 바로 탄소배출의 원천이다.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대중교통 이용, 플라스틱 줄이기, 나무심기 등 작은 실천들이 모여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년도 탄소중립 예산은 12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저탄소기술 확보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정부는 기술개발 투자를 늘리고, 탄소중립시대를 이끌어 나갈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이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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