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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측 "김건희 증권계좌 공개하라"...尹측 "뭐 급하게 그러나"

머니투데이 홍순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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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홍준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일대일 맞수토론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홍준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일대일 맞수토론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증권계좌 거래내역 공개를 두고 연일 충돌했다. 홍 의원 측이 거래내역의 조속한 공개를 요구하자 윤 전 총장 측은 "뭐가 그렇게 급하냐"고 맞섰다.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1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윤 전 총장이 토론회에서 말한대로 증권계좌 거래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권 모 대표와의 특수거래 관계가 10년 동안 이어져왔고 이정필씨가 김건희씨의 계좌를 관리했다"며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8억원 정도 사들인 후 2년 동안 주가 조작 정황이 발견된다"고 말했다.

홍준표 캠프는 전날에도 성명서를 내고 김건희씨의 증권계좌 거래 내역 공개를 요청한 바 있다.

윤석열캠프 윤희석 대변인은 같은 방송에서 "이번주 중에 (김건희 씨 증권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반박했다. 또 "공개를 촉구한다는 홍준표 캠프 쪽 논평도 있었는데 조금만 기다리면 (되는데) 뭐 급하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두 후보간 '맞수토론' 당시 홍 의원은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거론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2010년에 (아내가) 그 양반이 골드만삭스 출신이라고 해서 위탁 관리를 맡기면 괜찮을 것이라 해서 했다"며 "4개월 정도 맡기니 도이치모터스 뿐 아니라 10여 가지를 (투자) 했는데 손실이 나, 돈을 빼고 그 사람과 절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의 모 증권 거래내역에 대해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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