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김성원 "대장동, 멸종위기 서식지 사라져…이재명 시장 시절 무슨 일?"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안재용 기자] [the300][2021국정감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황경부 소속 기관 국정감사에서 성남 대장동의 무분별한 개발로 멸종위기야생동물 서식지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을 향해 "대장동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보면 해당 지역에 멸종위기종 4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돼 대장동내 2000제곱미터가 1등급으로 지정됐다"며 "그런데 이 지역이 어느순간 2등급으로 돼서 개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5년도와 2020년도 생태자연도 지도를 보면 2015년 1등급 지정 당시 '붉은배 새매'가 서식지였는데 2020년 2등급이 된 것"이라며 "1등급 지정에 이의신청도 안하고 2등급이 됐는데 5년동안 무슨일 벌어졌나"라고 따졌다.

생태자연도는 토지이용 및 개발계획의 수립이나 시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이 자연환경조사 등을 통해 자연환경을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등급화해 작성한 지도다. 그 중 1등급 권역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주된 서식지 및 주요 생태축, 주요 생태통로가 되는 지역으로서 개발을 지양하고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1등급 지역은 보통 개발 협의가 잘되지 않기에 등급을 낮추기 위한 이의신청제도가 존재있지만 성남시 대장동 지역의 1등급 권역은 이의제기 없이 바로 개발 허가가 났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재임 시절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유례 없는 일이 벌어져서 대장동 사태가 됐느냐 하는 게 문제"라며 "

오랜 기간 해당 지역에서 보호되어 왔던 멸종위기야생동물이 무분별한 난개발로 사라진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대장동 지역의 인허가 문제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특검을 통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