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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유력지 "한국은 대세(new black)"…오징어게임·한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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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영국 같은 문화 수출국 되는 것…작지만 강하다"

"오징어 게임 등 한류, 90년대 韓 정부 투자의 결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틸컷© 뉴스1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틸컷© 뉴스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이 1990년대 한국 정부의 투자로 시작된 한류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이 K-팝, 뷰티, 패션, 음식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한류의 일부분이라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한국 정부가 90년대부터 문화 산업에 보조금과 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해 한류가 나타났으며, '오징어 게임'은 한류의 일부라고 분석했다.

더 타임스는 "한국은 2014년에는 정부 재정의 1%를 문화 산업에 할당했고 국가 예술 프로그램을 위해 10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며 "목표는 언제나 영국처럼 작지만 큰 목소리를 가진 세계적인 문화 수출국이 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17주 동안 영국 차트 1위를 석권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2003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등이 그 결과라고 덧붙였다.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코스튬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마존 웹사이트 캡처) © News1 신윤하 기자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코스튬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마존 웹사이트 캡처) © News1 신윤하 기자


새로운 한류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최초 공개된 지 28일 만인 지난 13일 1억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시청하면서 영국 시대극 '브리저튼'을 꺾고 역대 최고 인기작에 등극했다.


작품 캐릭터들이 입었던 하얀색 운동화와 번호가 적힌 유니폼에 대한 인터넷 검색은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할로윈 데이를 맞아 진행요원 유니폼과 게임을 총지휘하는 프론트맨의 가면에 대한 검색은 약 8000% 늘었다.

극 중 탈북자 '새벽' 역할을 맡은 배우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기존 40만에서 2117만명으로 늘어나 국내 여성 배우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더 타임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인플루엔서들의 부상이 한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뷰티 제품부터 K-팝, 패션 스타, 음식 문화까지 한국은 대세(new black)다"라고 평가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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