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단독] '배우 정준호 대주주' 회사, 석 달째 직원 임금체불

JTBC
원문보기
전 임원 욕설 논란도…피해자 "방만경영"
정준호 "빠른 시일 안에 문제 해결하겠다"
[앵커]

배우 정준호 씨가 대주주이자 의장으로 있던 회사가 석 달째 직원들 임금을 못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직원은 밀린 월급 달라고 했다가 회사 전 임원에게 욕설을 듣기까지 했다는데요.

정준호 씨와 해당 회사의 입장까지 포함해서, 서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회사입니다.

자영업자들의 매출 정산을 돕는 앱을 만듭니다.


사용하는 자영업자가 26만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직원와 영업 매니저들에게 최대 석 달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게는 수십 만원 부터 많게는 수천 만 원 까지 받지 못했습니다.


피해자들이 모인 카페는 회원 수가 100명이 넘었습니다.

"신용 불량자가 됐다"며 울분이 담긴 사연도 있습니다.

[임금체불 피해자 : 차라리 돈이 없다, 언제 지급될지 모른다, 떠날 사람 있으면 떠나라 이렇게 이야기해 줬으면 좋은데… 일은 일대로 다 시키면서 돈을 줄 수 없는 상황까지 끌고 갔다는 게…]


회사 대주주 중 한 명은 배우 정준호 씨입니다.

한때 30% 넘는 지분을 소유했습니다.

사내이사로도 등재 됐었고 직함은 '의장'이었습니다.

MOU체결 등 외부 행사와 내부 교육에도 정씨가 나타났습니다.

[정준호/배우 : 설명을 들어보니깐, 이게 너무 좋은 거예요. 저도 기술 개발에 같이 참여해서 '저도 투자자로서, 운영자로서 참여하고 싶다' 해서 공동 개발해서 완성…]

그런데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지기 직전인 6월 말 사내이사직을 내려 놨습니다.

피해자들은 회사가 방만한 경영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수익구조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강남 한복판의 7층 짜리 빌딩을 임대해 운영했다는 겁니다.

설립자 중 한 명인 김모 씨와, 회사 대표로 있는 김 씨의 아들이 고가의 외제차를 몰았던 사실이 알려지자, 피해자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임금 체불을 항의하다 회사 전 임원으로부터 욕설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준호 씨는 "빠른 시일 안에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준호/배우 : 투자자와 경영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최대한 여러분들의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사내 이사를 내려놓은 것에 대해서는 "투자사 쪽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준호/배우 : (강남) 건물 보증금을 빨리 받아서 드리는 것, 그다음에 저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주식을 회사에 무상 증여를 해서 그 주식을 갖고 투자를 유치하는 것…]

회사 측은 "대표 차량은 처분했고, 신용대출까지 끌어 운영 경비에 보태고 있다"고 했습니다.

욕설에 대해서는 "해당 직원이 수차례 조롱을 해 욱하는 감정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디지틀조선'·'조은주의 인간미')

서준석 기자 , 변경태, 이완근, 최대환, 박선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진섭 저장FC 이적
    박진섭 저장FC 이적
  2. 2서해 피격 사건
    서해 피격 사건
  3. 3권창훈 제주 유니폼
    권창훈 제주 유니폼
  4. 4권창훈 코스타 감독 재회
    권창훈 코스타 감독 재회
  5. 5손흥민 존슨 이적
    손흥민 존슨 이적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