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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제작비 유출한 직원 해고

이데일리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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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가치는 1조원"…투자액 41배 이상"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징어 게임’ 제작비 등 내부 기밀을 유출한 넷플릭스 직원이 해고됐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회사 외부에 상업적으로 민감한 기밀 정보를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다”며 “회사에 대한 실망과 상처가 동기가 되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신뢰와 투명성의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핵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고당한 직원은 주요 프로그램의 제작비용을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더 클로저’는 2410만 달러(약 286억 원), ‘오징어 게임’은 2140만 달러(약 254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더 클로저’에 대한 불만을 품고 파업을 주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 클로저’는 데이브 샤펠의 스탠드 코미디 쇼로, 공개된 후 트랜스젠더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해고당한 직원은 현재 임신 중인 흑인 여성이며, 회사의 성소수자 직원을 중심으로 파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6일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가 개별 작품의 가치를 평가할 때 쓰는 ‘임팩트 밸류’ 지표에서 ‘오징어 게임’의 가치를 8억 9110만 달(약 1조 원)러로 추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은 적은 제작비로 약 1조 원의 가치를 창출해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 3200만 명에 달했다.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 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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