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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따라 해"…각국 학교 '오징어게임'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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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따라 해"…각국 학교 '오징어게임' 경계령

[앵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면서 경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각국 학교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폭력적인 게임을 그대로 따라한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폭력적인 장면으로 인해 성인 등급으로 분류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하지만 전 세계 아이들이 부모 몰래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 속 게임을 따라 하는 사례가 늘자, 각국 학교들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한 공립학교는 학부모 공지문을 통해 "놀이가 해로워 보이지 않아도 드라마 속에서는 게임 탈락자가 제거되기에 위험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폭력적인 게임을 하지 않도록 지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호주의 한 초등학교도 "심각한 폭력과 유혈, 욕설 장면이 포함돼있다"고 우려하면서, 아이들이 오징어게임을 볼 수 없도록 넷플릭스 설정을 변경하고 SNS 활동도 관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멜리사 헨슨 / 미국 부모 텔레비전 미디어위원회 국장> "우리는 부모들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이들이 (오징어게임을 보지 못하도록) 통제하기를 권장합니다. 또 아이들이 유튜브, 로블복스 등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이용할 때도 무엇을 하는지 면밀히 감시할 것을 권합니다."

유럽 학교들은 한발 앞서 징계까지 예고했습니다.


벨기에의 한 학교는 아이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탈락자를 때리는 놀이로 변형해 즐기고 있다며, 이 놀이를 하면 제재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영국의 한 초등학교도 아이들이 오징어게임을 보고 총싸움 놀이를 해 우려된다며, 드라마 속 행동을 따라 하는 학생은 징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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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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