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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리뷰] 이것이 슈퍼스타! 3년 만에 북미 8강 진출 이끈 ‘퍽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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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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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그야말로 전 세계 LOL e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2021시즌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으로 이적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결국 소속팀을 8강에 이끌며 자신의 스타성을 증명했다. 잦은 실수에도 주눅들지 않고 챔피언의 정체성을 살린 ‘퍽즈’는 결국 3년 만에 북미를 8강에 올려 놓았다.

클라우드 나인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타이브레이커 매치에서 로그를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북미 지역의 8강 진출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클라우드 나인의 상황은 매우 암울했다. 1라운드까지 3전 전패에 빠져 있던 클라우드 나인은 벼랑 끝에 몰린 상태였다. 하지만 짧은 정비 기간 이후 돌아온 클라우드 나인의 경기력은 지난 1라운드와 완전히 달랐다. 심기일전해 로그를 꺾고 벼랑 끝에서 탈출한 클라우드 나인은 흔들리는 펀플러스까지 제압하고 재경기 가능성을 만들었다.

비록 담원전은 패배했지만 클라우드 나인은 날선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8강행 가능성을 계속 높였다. 우승 후보로 평가 받는 담원을 맞아 클라우드 나인은 초반부터 노림수를 던지며 주도권을 쥐려 했다. 경험이 풍부한 담원이 아니었다면 클라우드 나인은 충분히 흐름을 탈 수 있었다. 카사딘을 선택한 ‘쇼메이커’ 허수의 슈퍼 플레이에 부침을 겪었지만 패배에도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 ‘단두대 매치’에서 클라우드 나인은 극한의 외줄타기를 선보이는 ‘퍽즈’의 르블랑을 앞세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퍽즈’의 르블랑은 게임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큰 실수를 여러번 했다. 로그는 ‘퍽즈’의 실수를 바탕으로 성장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퍽즈’가 선택한 르블랑은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어야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챔피언이다. ‘퍽즈’는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로그의 허점을 공략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32분 경 로그가 ‘내셔 남작’을 사냥할때의 미끼 플레이, 46분 ‘오도암네’의 제이스 처치는 클라우드 나인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8강 진출로 ‘퍽즈’는 지난 2018년부터 4년 동안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모두 나서는 기록을 세웠다. 3년 만에 북미 지역의 8강 진출을 이끈 ‘퍽즈’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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