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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한·일, 과거 문제로 엄중…韓의 적절 대응 강력 요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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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 총리 취임 후 문 대통령과 첫 통화

"北 대응, 한미일 연대 강화 文대통령과 의견 일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국회에서 첫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금준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국회에서 첫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문대인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출신 노동자(강제징용)·위안부 문제 등으로 인해 양국 관계는 굉장히 엄중한 상황에 있다"며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기인해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문 대통령과 약 35분간 통화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지역의 엄중한 안보환경 아래 북한에 대한 대응부터 시작해 한·일, 한·미·일 연대를 한층 깊게 하자는 데 문 대통령과 의견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인 납북 문제와 관련 "문 대통령이 일본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국의 엄중한 문제도 있지만 양국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 수 있도록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촉구했다"며 "대면 회담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그는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약속, 나라와 나라의 약속 혹은 조약, 국제법 등은 확실히 지켜지지 않으면 안된다"며 "그런 관점에서 한국 측에 확실한 대응을 부탁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갖고 의사소통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 외무상으로서 합의문에 직접 서명한 인물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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