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5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野 김정재 "월성원전, 대장동과 닮은꼴…윗선·몸통 있어"

연합뉴스 정수연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가스공사 사장 "사실관계 틀려…공소장 제시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의 15일 국정감사에서 "월성원전 조기폐쇄와 대장동 의혹은 닮은 꼴"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이날 에너지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산자중기위 국감에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주범은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었던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주무 부처 장관이자 바지사장인 백운규 전 장관, 당시 한국수력원자원 사장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 청와대 비서관이 이 모든 것을 혼자 결정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결국 위에서 모든 것을 결정한 누군가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대장동도 마찬가지다. 사건 주범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바지사장인 김만배 전 기자, 실무 이행을 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라며 "국민들은 유 전 본부장 윗선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있다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 사건을 보면 닮은 꼴이 떠오른다. 바로 대장동 게이트"라며 "윗선과 몸통이 공교롭게도 현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을 노리는 후보라는 점을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월성원전 조기폐쇄 논란을 만든 실무자들이 있고 '윗선'은 문재인 대통령이며, 대장동 의혹 역시 유 전 본부장 위에 '몸통'인 이 지사가 있다는 의혹 제기로 보인다.


김 의원이 공소장을 토대로 월성원전 조기 폐쇄 논란을 질의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공소장 어디에 나와 있다는 것인가. 공소장을 제시해 달라"고 맞받았다.

채 사장은 이런 김 의원 질의에 "사실관계가 틀리다"라며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답변하는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15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답변하는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15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js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2. 2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3. 3노상원 플리바게닝 논란
    노상원 플리바게닝 논란
  4. 4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5. 5대통령 칭찬 논란
    대통령 칭찬 논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