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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북한에 백신지원 희망…국내 접종 우선 완료돼야"

연합뉴스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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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영 회장 "북한 주민용 5천만도스 공급됐으면…남북협력 이벤트 될 것"
답변하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1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답변하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1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북한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이날 대한적십자사의 북한 백신 지원 검토에 대한 보건복지위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2천500만 북한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5천만 도스 정도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주사가 공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신 회장은 "북한에서도 코로나19를 빠르게 억제할 방법은 백신 접종뿐"이라면서도 "다만 국내에서의 예방접종이 모두 완료돼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그는 이어 "5천만 도스 물량은 국내에서 마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의 접종률이 80∼90%에 달하면 유효기간이 남은 백신 물량이 많이 나올 텐데, 이때 미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한 번에 5천만 도스를 지원하지 못한다고 해도 물량을 나눠간다면 남북 협력에 좋은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북한 자체적으로도 가비(GAVI·세계백신면역연합)를 통한 백신 접종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진행된다면) 한반도의 '위드 코로나'는 물론 통일에 대비해 보건 의료 수준을 맞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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