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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예선 난동 관련 헝가리·알바니아 징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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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과 헝가리 축구팬들이 관중석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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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공격수 카롤 스비데르스키가 골을 넣은 뒤 알바니아 팬들이 던진 물병에 맞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 중 헝가리와 알바니아 축구팬들이 난동을 벌인 것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헝가리, 잉글랜드, 알바니아, 폴란드 축구협회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잉글랜드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8차전에서 헝가리 축구팬들과 영국 경찰들의 충돌이 발생했다. 당시 한 헝가리 팬이 경기장 보안요원에게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했다. 영국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관중석에 진입했고 이후 헝가리 팬들과 경찰들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AP통신은 “런던에 있는 폴란드 팬들이 이 혼란에 연루됐을지 모른다”며 “헝가리 팬들 좌석에 폴란드 국기가 게양돼 있었고 경찰과 몸싸움을 한 관중 가운데 일부는 폴란드 클럽의 마크가 새겨진 옷을 입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열린 알바니아 대 폴란드의 경기에서도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 후반 32분 폴란드 공격수 카롤 스비데르스키가 결승골이 터트리자 알바니아 홈팬들은 그라운드에 물병을 집어던졌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려던 스비데르스키를 비롯해 일부 폴란드 선수들이 물병을 맞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기는 20분가량 중단됐다가 간신히 재개됐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알바니아 팬들은 물병을 던지면서 험악한 상황을 연출했다.

FIFA 조사 결과 헝가리축구협회와 알바니아축구협회의 책임이 인정될 경우 무관중 경기, 벌금 등 징계가 불가피하다. 헝가리는 이미 지난달 2일 잉글랜드와 홈경기에서 일어난 관중들의 인종차별 행동 때문에 두 차례 무관중 경기와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FIFA는 ”두 경기에서 발생한 사건을 강력히 비난하며 어떠한 형태의 폭력이나 차별, 가혹행위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확고하고 단호하게 밝히고자 한다“며 ”축구에서의 그런 혐오스러운 행동에 대해 무관용 입장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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