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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화이자·모더나 등 mRNA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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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부 ‘12월부터 시행’ 검토
면역 저하자 앞당겨 접종 가능
해외동향 반영, 종류 바뀔 수도



속도 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13일 오후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도 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13일 오후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얀센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오는 12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의 추가 접종 시행 계획은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mRNA 백신으로 접종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며 “얀센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가 추가 접종 기간이 도래하는 경우는 오는 12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해외 접종 동향이나 연구 결과 등을 고려해 얀센 백신 접종자의 추가 접종 백신 종류는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고 했다. 홍 팀장은 “최근 연구에 (기존 얀센 백신 접종자는)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는 근거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를 참조하고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의 정책을 모니터링하면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백신 종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세부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 이후 6~8개월 사이 실시가 권장되는 추가 접종이 면역 저하자에 한해 기본 접종 완료 2개월 후부터 가능토록 했다. 이외에도 감염취약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해외 출국으로 접종 완료 6개월 이후 접종이 어렵거나 감염 예방을 위해 출국 전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 입원 및 질병 치료 등으로 인해 6~8개월에 추가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는 접종 완료 후 6개월 지난 때보다 4주 이른 시점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4~9월 18세 이상의 돌파감염 사례 13만6505건을 토대로 이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중증·사망 사례를 실제 발생 사례와 비교 분석한 결과 위중증 사례 1383건, 사망 사례 363건을 예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상원 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자료는 확진자의 위중증을 감소시키는 정도로만 표시된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은) 이보다 훨씬 높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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