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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재명은 대장동 배임 우려…與내부에도 많아”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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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지도부가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지도부가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네 번째 대선길에 오른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씨와 김만배씨가 배임 혐의로 구속됐지 않나.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 그 우려(이 후보의 배임 혐의)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사회자가 '(이재명 후보가) 배임 혐의는 피해가기 힘든 것으로 보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심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대해) 단군 이래 최대 공익사업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을 믿는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며 “중심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특혜를 부여한 선도적 역할을 한 사람이 이재명 지사가 임명한 유동규씨다. 최소한 이 사건은 당했든지 결탁했든지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적어도 배임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씨를 임명한 책임자로서 대장동 사업의 최종 승인권자로서 정치적 책임을 진솔하게 말씀하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시민들이 발상의 전환을 하실 필요가 있다”며 “이번 대선은 심상정으로 단일화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해선 “고발사주 사건은 정치검찰의 전형이며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이정미 전 대표를 상대로 대선후보 경선 결선에서 신승을 거뒀다. 이번이 네 번째 대권 도전이다. 심 후보는 “마지막이란 각오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전날 정의당 대선 결선에서 심 후보는 51.12%의 지지를 받으며 네 번째 대선 도전을 알렸다. 그는 17대 대선 때 당시 민주노동당 경선에서 권영길 대표에게 패했고, 18대에서는 중도사퇴(진보정의당) 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했다. 19대 대선은 완주했다. 이번 20대 대선 역시 완주를 공언하고 있다.

그는 “저희가 소수당이라 훌륭한 의정활동을 해도 결국 지역구에서 승리를 못 해 국민에게 큰 신뢰를 받는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준비된 사람이 이렇게 오래 역할을 해야 하는 이 상황을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개혁 의제로 ‘주4일제 도입’을 꼽았다. 또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선 “이번 대선에서 다당제에 대한 절대적인 동의를 이끌어내 빼앗긴 비례성 높은 선거제도를 다시 복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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