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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후보사퇴 전 투표는 유효표…결선투표 해야"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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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020년 총선때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광진갑 전혜숙, 광진을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020년 총선때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광진갑 전혜숙, 광진을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당 대선후보 경선 후폭풍에 대해 "결선을 통한 단합이 가장 좋은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가까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깨끗한 승복과 민주당의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선투표를 진행해서 확실한 결과를 만들면 된다"며 "역지사지로 이재명 후보가 이 상황이 되었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은 중도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이 받은 표를 어떻게 계산할지를 두고 논란에 빠졌다. 이들의 표를 무효로 해 아예 총투표에서 빼면 지금처럼 이재명 지사가 과반 득표를 하지만, 이 표를 일부 유효로 인정하면 득표율 계산의 '분모'가 커지므로 이 지사의 과반이 깨진다.

전 최고위원은 "후보자 사퇴 이후에 그 후보에게 투표한 표는 무효표가 되는 게 당연한 것처럼, 후보자 사퇴 전에 투표한 행위는 존중받아야 하며 당연히 유효이고 유효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각 후보간 야합으로 (인한) 중도사퇴로 결선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에 중도사퇴 이후 투표한 표만 무효로 하는 게 공직선거법 취지에 맞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고도 대선승리를 위해 정몽준에게 통 큰 단일화를 제안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지혜와 결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며 "우리 당 지도부도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다만 "당무회의에서 이의제기와 반대의 결론이 난다하더라도, 우리는 민주당 선대위의 용광로에 들어가 원팀을 이루어 정권재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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