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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아프간 위기 타개 위해 탈레반과 협력할 수도"…G20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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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다자주의 되살아나고 있어"

이탈리아 주재 아프간 특별회의…러시아·중국 정상은 불참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탈레반과 협력할 수도 있다는 공감대 형성에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주재한 아프간 특별회의에서는 무장정파 탈레반의 아프간 탈환 이후 인도주의적 위기와 테러리즘 방지 등이 논의됐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적 비상사태를 해결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 위기 이후 다자주의가 되살아나고 있다. 탈레반을 개입시키지 않고 아프간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라며 협력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탈레반을 합법 정부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G20 정상이 화상으로 참석했으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불참했다.

그럼에도 드라기 총리는 러시아와 중국 정상의 부재로 인해 이번 회의의 중요성이 축소되지는 않았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번 특별회의는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불과 3주 앞두고 열렸다. 올해 G20 정상회의에서는 기후 변화, 세계 경제 회복, 영양실조, 코로나19 대유행 등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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