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장용준 동승자 입건…음주 아닌 무면허 운전 방조죄

SBS 한성희 기자(chef@sbs.co.kr)
원문보기
<앵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가 내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장 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할 당시 옆자리에 있던 동승자도 공범으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장용준 씨가 접촉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거부할 당시 조수석에는 동승자가 있었습니다.

사고 직전 장 씨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 A 씨였습니다.


당초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음주 측정을 거부한 장 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못하면서 A 씨에게도 음주운전 방조죄를 묻긴 어렵게 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없이 음주 정황이 담긴 CCTV만으로 장 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긴 어렵다고 본 겁니다.


[홍찬영/변호사 : 음주운전의 구성 요건 중에서 혈중알코올농도라는 게 있습니다. 몇 퍼센트인지 정도가 입증이 돼야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할 수가 있습니다.]

경찰은 대신 A 씨를 무면허 운전 방조죄로 입건했습니다.

방조죄가 법정에서 인정되면 A 씨는 장 씨가 무면허 운전 혐의로 받을 형량의 절반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장 씨는 사건 발생 24일 만인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법조인들은 집행유예 기간 중 누범한 경우여서 가중 처벌이 불가피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김의지/변호사 : 집행유예 기간 중에 동종 전과를 저질렀는데 그 죄질이 좀 나쁘다라고 하면 당연히 실형이 예상이 되고….]

장 씨는 2년 전 낸 음주 교통사고로 지난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