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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은 생명권 침해"…인도네시아서 인권교육 자료 활용

SBS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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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의 인기를 몰고 있는 가운데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도네시아 지부에서 '8개 기본권'에 관한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앰네스티 인도네시아 지부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징어게임 속 인권침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앰네스티 인도네시아가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뽑아낸 인권침해 사례는 8가지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부터 끝까지, 게임에 진 참가자를 죽이는 생명권 침해를 꼽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주인공 성기훈이 자동차회사에 다니다가 실직당한 내용을 설명하며 '근로권' 침해라고 꼽았습니다.

이어 영화 속 파키스탄인 이주 노동자 알리 압둘이 사용자로부터 착취당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알리가 산재를 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안전하게 일할 권리' 침해에 해당한다고 서술했습니다.

오징어게임 속 탈북자 강새벽과 가족에 대해서는 '이동의 자유' 침해 문제를 꼽았습니다.

또 다른 등장인물 지영이 친족간 성폭력을 당한 점에 대해서는 '비인간적 대우를 받지 않을 권리'의 침해로, 성기훈의 어머니가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건강권' 침해를 지적했습니다.


마지막 여덟 번째로, 이 단체는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의 절박함을 꼽으며 '적절한 삶의 향유를 위한 기본권' 침해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앰네스티 인도네시아지부는 오징어게임 인권 교육을 통해 "모든 인간은 의식주를 포함해 적절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amnestyindonesia, 연합뉴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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