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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초상화 그려 보낸 학생에 "보통 아니다"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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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이 지난 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 고등학생이 지난 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고등학생 지지자, 이명박 전 대통령 '옥중 편지' 공개

[더팩트|이민주 기자] 한 고등학생이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전 대통령한테 편지 답장 왔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자신이 이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수 장과 그로부터 받은 답장 사진을 각각 공개했다.

A 씨는 편지에 "정치적인 요소를 떠나서 당신의 진정한 팬이다. 부족하지만 제 실력으로 최선을 다해 만년필로 그린 이 초상화를 바친다"며 "이런 부탁하기 죄송하나 답변과 사인 부탁드려도 되겠냐"고 썼다.

A 씨에 따르면 편지를 보낸 지 8일 만에 이 전 대통령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답장이 도착했다. 편지에는 '2021.10.5'라는 날짜와 이명박이라는 이름이 적혔다.

A 씨가 공개한 편지에서 이 전 대통령은 "(A 씨의) 투철한 국가관을 높이 평가한다. 끝까지 도전하여 열심히, 꾸준히 하면 뜻을 이룰 것"이라며 "그림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자신의 지지자에게 편지 답장을 보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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