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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한국의 최신 문화적 현상" 극찬-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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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로 나아갈 한국의 문화 현상을 만들고 있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AFP통신은 방탄소년단(BTS)과 영화 '기생충'으로 대표되던 한국 대중문화의 성장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현상(phenomenon)"으로 '오징어 게임'을 꼽았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23일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10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이날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큰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평가들은 '오징어 게임'의 주제와 자본주의의 병폐에 대한 비판은 한국 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유효하다는 점이 전세계적인 열풍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윤 샤론 미국 노트르담대 한국학 교수는 "개인의 행복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목격하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은 전쟁, 빈곤, 권위주의 정부로 이어지는 굴곡진 역사가 한국 작품의 기반에 있다고 분석했다. 권력, 폭력 및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한국의 예술 경향이 수십 년 간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면서 해외 관객을 끌어모았다는 것이다.


오스카상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빈부 격차, 양극화 문제를 고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작품에 올해 5억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후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영화학과 교수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의 독특한 점은 작품이 빈곤과 계급 불평등을 묘사하면서도 한국의 기술적·영화적 현대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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